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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 지도자 수련회에 초대합니다."(04022017)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17-04-01 (토) 12:49 조회 : 117

"속회 지도자 수련회에 초대합니다."



"속회(屬會)가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감리교인들이라면 "속회"라는 말이 굉장히 친숙하게 들릴 것입니다. , 교회 생활 좀 하신 분들치고 속회가 무엇인지 몰라서 이런 질문을 하는 분은 안 계실 것입니다. 물론 우리 교회도 속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속회로 모여서 말씀도 나누고, 교제도 하고, 기도 제목도 나눕니다. 속회로 모인 교우들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이 되기도 합니다. , 교회에서는 속회별로 주일 점심 봉사를 하고, 토요 새벽기도회도 인도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서 나눕니다. 속회에는 말씀을 인도하는 속회 인도자가 있고, 속회를 이끌어나가는 속장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속회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고, 함께 봉사하고 선교할 수 있는 중요한 터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속회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할 때는 속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일 것입니다. "속회"는 감리교회의 가장 특색 있는 소그룹 모임입니다. 감리교 운동을 일으켰던 요한 웨슬리(John Wesley)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속회"는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소그룹 신앙 운동이었습니다.

 

교회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대부분 소그룹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로교에서는 구역이라고 해서 지역별로 소그룹 모임을 합니다. 요즘은 셀(Cel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세포를 뜻하는 셀(Cell)을 그대로 써서 세포 조직처럼 소그룹이 확장되는 것을 소그룹의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 교회의 비전에 따라 "목장, 가정 교회,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이런 소그룹사역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평신도가 영적 지도자가 되어 목회의 한 축을 감당하는 "평신도 사역"입니다. 이런 다양한 이름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그룹 운동의 원조는 감리교회의"속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속회가 소그룹 운동의 원조가 되고, 정통성을 갖는다고 해도 역동성을 잃어버린 속회는 이름뿐인 모임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이 속회를 시작할 때에는 속회로 모이는 사람들마다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고백하고, 서로 권면하고, 돌보며,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속회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경건 훈련과 영적 성숙을 이루는 계기를 가졌고, 서로 도우며 공동체의 영성을 채워 나갔습니다. , 사회적으로는 가난하고, 나그네 된 이웃을 도우며 사회적 성화를 이루는 도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교회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역동성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몇 년이 아니라 수십 년씩 속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훌륭한 평신도 지도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모여 작은 교회, 작은 천국을 이루는 속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속회를 생각할 때마다 속회를 위해 애쓰시는 속장님들과 속회 인도자님들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이 생각나서 가슴 뭉클해집니다. 언제 한 번 우리 속장님들과 속회 인도자님들을 모시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토요일(4 8) 옥스나드에서 "속회 지도자 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속회 인도자님들과 속장님들과 함께 기도하고, 식사하고, 말씀 나누면서 속회를 위해 그동안 수고하신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하루 수련회를 통해서 교육을 하면 얼마나 할 것이며, 또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그저 함께 있었다는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더구나 이번 수련회에는 앞으로 속회를 섬길 속장 및 속회 인도자 후보를 초청해서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제 남가주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일상의 고단함 때문에 숨돌릴 겨를도 없이 달려오신 여러분들을"속회 지도자 수련회"에 초대합니다. 옥스나드까지 1시간 30분 정도 101 프리웨이를 타고 달리면서 그동안 못 나누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도시에서 벗어나서 신선한 공기도 마음껏 마시고, 준비해간 도시락도 나누어 먹으면서 토요일 한때를 함께 지내고자 합니다. 또 현지에서 나는 딸기를 간식으로 맛보는 순서는 덤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잠시 숨을 고르며 우리에게 맡기신 속회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속회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속회마다 함께 오실 수 있는 분들과 같이 오시면 됩니다. 속회를 사랑하고, 속회를 위해 헌신할 마음을 가지신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