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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의 문을 여는 연회 (06252017)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17-06-24 (토) 11:25 조회 : 69

다음 세대의 문을 여는 연회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회(Cal-Pac Annual Conference)" 6 14일부터 17일까지 레드랜드 대학(Univ. of Redlands)에서 열렸습니다레드랜드는 LA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반쯤 떨어진 도시입니다해마다 연회가 열리는 6월 중순이면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나들었는데 올해는 조금 선선하다고 안심했었습니다그런데연회가 시작되는 때에 맞춰 70도 중반의 날씨가 갑자기 100도를 넘어섰습니다바깥의 뜨거운 열기는 연회장 안으로 이어졌습니다한 해 동안 각자 사역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던 목회자들과 평신도 대표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지난해 9월에 캘리포니아 태평양 연회로 파송 받으신 그랜트 하기야(Grant Hagiya) 감독님이 주재하시는 첫 번째 연회였기에 사람들은 기대를 안고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감독님은 일본계 3세로 남가주에서 오랫동안 지내셨기에 이곳 사람들은 오랜 친구가 돌아온 것처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특유의 미소와 격식 없는 태도는 연회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었습니다이번 연회를 통해 감독님은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향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그 변화 중 하나가 연회에서 다루어져야 할 안건과 토의도 중요하지만사역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연회 기간 중 4번의 메시징 모멘트(Messaging Moments)가 있었습니다첫 시간에는 감독님께서 비전을 나누셨습니다통계를 통해 연합감리교회의 현 상황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각 교회가 전도와 부흥을 위해 온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특별히 이번 연회에서는 서부지역 한인 목회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파트너스 목회(Partners in Ministry)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두 교회가 파트너가 되어 재정적 지원과 성도 간의 교류강단 교환 등 다양한 목회 나눔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파트너 목회를 소개할 때 연회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한인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연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우리 교회가 파트너 목회에 동참하며 돕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연회 기간 중 저녁 예배는 추모은퇴 축하안수 축하 예배로 드렸습니다특별히 추모 예배 시간에 우리 교회의 고 김동호 목사님을 추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김동호 목사님의 가족들도 함께한 가운데 일생을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충성하셨던 김 목사님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또한토요일 저녁에는 안수 예배가 있었습니다이번 연회에서는 한국인으로 5명의 목회자가 준회원 안수를 받았습니다특별히 우리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자로 섬겼던 최기태 목사님이 준회원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이번 연회에 참석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한인 2세 목회자들이 곳곳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단상에 올라 1,000여 명의 참가자들 앞에서 회의를 진행하고안수 후보자들을 소개하고간증하는 한인 2세를 바라보면서 다음 세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물론연회 기간에는 안건들이 논의되고 결정됩니다한인 교회들이 제출한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되었습니다예산안을 비롯한 여러 안건이 깊이 있는 토의를 거쳐 결정되었습니다예산안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한 사람이 질문했습니다. "이 예산 중에 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은 얼마나 됩니까?" 물론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이 얼마라고 딱 부러지게 답하기는 어려운 질문이었습니다하지만 그 질문에 담긴 속뜻은 우리 연회가 교회들이 다음 세대를 얼마나 생각하느냐는 따끔한 일침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우리에게도 해당합니다다음 세대가 교회의 주역이라고 말합니다앞으로의 교회는 다음 세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야 합니다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우선 "예꿈한국학교"를 위해 온 교우들이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 있습니다다음 세대를 위한 장학사업도 하고 있습니다오늘 2부 예배 시간에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20여 명의 학생에게 총 $25,000의 장학금이 지급됩니다액수의 많고 적음보다 그 안에 담긴 다음 세대를 향한 우리의 기도와 기대를 기억해야 합니다장학 사업을 비롯한 여러 차세대 사역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시는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