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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름으로!"(03112018)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18-03-10 (토) 13:42 조회 : 201


"예수 이름으로!"

 

해마다 열리는 '남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연합회주최 '선교찬양제'가 지난 주일 오후 4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선교찬양제'는 이 지역에서 열리는 한인연합감리교회 행사로는 가장 많은 교회와 인원이 참가하는 큰 행사입니다올해 찬양제에는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훌라팀을 비롯한 17개 교회 여선교회가 참가해 성대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각 교회 담임 목사가 여선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1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여선교회에 대한 감사도 표현하고자랑도 하고또 소개도 해야 했습니다드디어 'LA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차례가 되어 제가 단상에 올랐습니다윌셔 연합감리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천여 명의 한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와 교우들의 모습을 마주하는데큰 감동이 솟아올랐습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함께 선교의 뜻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우리 여선교회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LA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은 오늘  자리에 찬양을 뽐내기 위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숫자를 과시하기 위해  것도 아닙니다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을 드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찬양에는 지난 몇 달간 항암치료라는 긴 치료의 과정을 이긴 한 여선교회 회원이 노래하는 승리의 간증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도 투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주는 위로의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나이만큼이나 오랜 세월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 예수의 이름을 높이 올려 드립니다. 세상 모든 이름보다 뛰어난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우리 여선교회가 자랑스럽습니다."

소개를 마쳤는데도 아직 입장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참가한 교회 중에서 가장 많은 여선교회 회원들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한참 만에 입장을 마치고 찬양이 시작되었습니다. 경쾌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여선교회원들이 입을 모았습니다. "예수, 오 예수, -- 주 예수, 예수, 예수, 예수의 이름으로" 정갈한 검은색 바지에 화사한 색상의 셔츠로 다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멋을 낸 우리 여선교회들의 신나는 찬양에 회중들의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따라-라라라라." "예수 이름으로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딴딴따." 여기서 "따라-라라라라" "딴딴따"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추임새가 내는 소리입니다어떻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지만그 자리에서는 그렇게 들렸습니다찬양은 계속되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누가 우리 앞에 서리요예수 이름으로 나아갈 때 승리를 얻었네이 가사에는 여성으로 이 땅에 태어나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여선교회 회원들이 신앙의 삶을 살면서 인생의 고비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승리하였다는 승리의 고백이 담겨 있었습니다.

찬양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가 싶더니 부드러운 소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가리라세상 시험 다가와도 나 주님만 바라리라주님을 보기까지 고난의 십자가 붙들리라 승리를 얻기까지 예수의 이름 붙들리라예수님의 이름으로 나 일어나 걸어가리."

그런데이상했습니다어떤 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어떤 이들은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가사를 못 외웠나아니면 노래 잘하는 사람만 부르는 것인가?' 사람들의 어리둥절한 눈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찬양을 부르는 이들은 우리 여선교회의 7080세대입니다세상에서 말하는 7080세대는 70년대, 80년대에 대학 생활을 하면서 낭만을 누렸던 세대를 말할지 모르지만우리 교회 여선교회의 7080세대는 나이가 70, 80대인 회원들을 말합니다. "세상 시험 다가와도 나 주님만 바라리라주님을 보기까지 고난의 십자가 붙들리라." 인생을 어느 정도 사신 분들의 간증이 담긴 찬양이기에 더욱 힘있게 들렸습니다.

'선교찬양제후에는 그동안 수고한 여선교회를 위로하는 저녁 만찬이 한인타운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남선교회 주최로 있었습니다수고하신 여선교회 회원들함께 찬양한 청년부 회원들식사를 제공해 주신 남선교회그리고 광고와 기도로 '선교찬양제'를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