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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찬양팀 (10142018)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18-10-13 (토) 15:05 조회 : 60

     “저는 20여 년간 한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동안 교회가 문을 닫은 적도 있었고, 문을 닫을 거라는 연회의 경고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동안 목회자가 5명 이상 바뀌었지만, 저는 이 교회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새 목사님이 오시면서 작은 것이라도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찬양 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믿음의 자리를 지켜낸 간증과 함께 김 장로님은 찬양팀을 이렇게 소개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찬양팀의 이름은 마중물 찬양팀입니다. 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먼저 붓는 한 바가지 마중물처럼 예배 시간마다 은혜의 샘물이 나오도록 먼저 헌신의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던 “파트너 목회 콘퍼런스, Partners in Ministry Conference”에서 찬양을 인도하시던 김 장로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김 장로님의 멘트가 이어졌습니다. “우리 교회와 함께 건물을 사용하는 미국 교회가 1953년도부터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이 교회를 방문하신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고, 또 이렇게 많은 목회자가 이 교회를 방문한 것도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말 그대로 그 자리에는 캘팩 연회의 그랜트 하기야 감독님께서 첫날 저녁 개회 예배의 설교를 하셨고, 하와이, 알래스카, 콜로라도, 시애틀, 포틀랜드,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지역에서 사역하시는 30여 명의 목회자가 모였습니다.

     PIM(Partners in Ministry) 파트너 목회”는 두 교회가 파트너가 되어 서로 돕는 목회 사역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부지역 한인 목회 코디네이터이신 김웅민 목사님이 주축이 되어 두 교회씩을 파트너로 묶어 재정적인 지원과 목회적 돌봄, 그리고 프로그램 및 강단 교류 등을 통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3년간28개 교회가 참가해 두 교회씩 파트너십을 맺고 사역하며 좋은 목회적 열매를 맺어 왔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교회는 매달 $1,000씩 지원되는 선교비가 큰 도움이 되었고, 재정적 도움뿐만 아니라 한인연합감리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소속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2016년부터2018년까지 첫 3년간의 제1기 사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파트너 목회 제2(2019-2021)가 시작됩니다. 1기 사역에 대한 좋은 평가와 소문 때문인지 이번에는 참가하는 교회가 많이 늘었습니다. 재정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교회가 14개 교회에서 22개 교회로 늘었고,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도 14개 교회에서 17개 교회로 늘었습니다. 새롭게 파트너 교회를 선정하고, 이 프로그램에 새롭게 들어온 교회들에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목회자들 간의 교제를 위한 콘퍼런스가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우리 교회의 파트너 교회인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파트너 목회 콘퍼런스는2 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식사와 간식을 비롯한 환대를 통해 참석한 목사님들이 큰 은혜를 받았음은 물론입니다. ‘마중물 찬양팀’의 인도로 찬양을 하는데 가운데 서서 찬양하시는 권사님께서 은혜롭게 찬양하시는 모습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손을 들고 찬양하시는데, 가만히 보니 티셔츠에 물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다 말고 예배시간이 되어 달려 나오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런 모습은 그 권사님만이 아니었습니다. 토랜스 교회 교우들은 주방에서 일하다 말고 나오셔서 찬양팀으로 섬기셨고, 또 어느새 성가대 가운을 갈아입고는 성가대에 서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헌신이 마중물이 되어 또 다른 은혜의 샘물이 터져 나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모임을 잘 섬겨주신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기 파트너 목회를 시작하면서 우리 교회는 두 교회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 교회는 올 한 해 함께 사역했던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와 계속해서 파트너 교회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 새롭게 파트너로 맺어진 교회는 하와이에 있는 갈보리연합감리교회입니다. 갈보리연합감리교회는 남규우 목사님이 담임으로 계시면서 호놀룰루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교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마이크로네시아라고 하는 섬나라 출신으로 하와이에 정착한 저소득층 이민자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학용품도 모아 제공하고, 방과후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파트너가 된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와 하와이 갈보리 교회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