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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퀴즈대회 명예의 전당"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19-11-03 (일) 15:08 조회 : 113

"엄마 나 오늘 국어 시험에서 하나 틀렸다." 자랑스럽게 집에 들어서는 아이에게 엄마가 퉁명스럽게 말합니다. "하나만 더 맞았으면 백 점이잖아. 그래 무슨 문제를 틀린 거야." 칭찬을 잔뜩 기대하던 아이는 엄마의 구박에 주눅이 든 채 말합니다. "반대말 쓰기 문제에서 하나 틀렸어." "문제가 뭐였는데?" 점점 높아지는 엄마의 소리에 아이는 자신감을 잃은 지 오랩니다. "'보통'의 반대말을 쓰라고 해서 썼는데 틀렸대." "뭐라고 썼는데?" 아이는 아직도 자신이 틀린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엄마의 물음에 답합니다. "곱빼기"

 

중국 음식점을 하는 부모를 둔 그 아이에게 '보통'의 반대말은 누가 뭐래도 '특별'이 아닌 '곱빼기'가 맞는 답일 것입니다. 흔히들 보통의 반대말을 '특별'이라고 말합니다. 사전에서도 '특별''보통과 다름, 보통보다 훨씬 뛰어남"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우스갯소리를 듣다가 '특별''보통'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보통'은 왠지 좀 시시하게 보입니다. '보통'은 특별하지 않고 흔히 볼 수 있는 중간 정도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통(普通)'의 반대말은 특별(特別)이 될 수도 있지만, 특이(特異)가 될 수도 있고, 이상(異常)이 될 수도 있고, 열등(劣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은 보통보다는 특별을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기차도 특급(特級)이 있고, 자리에도 따로 마련된 특별석(特別席)이 있습니다. 크기도 '()' 위에 특대(特大)가 있고, 물건도 특가(特價)에 사야 잘 산 것 같고, 서비스도 특별대우(特別待遇)를 받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세상에는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포츠나 예술 분야만이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 특출난 성과를 낸 사람들을 기념하는 곳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사람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골프 명예의 전당'을 비롯한 각 스포츠 별 명예의 전당은 물론이고, 예술, 문화, 기업 등 분야마다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그 분야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런 명예의 전당이 우리 교회에도 있습니다. 그것도 세상 명예의 전당과는 비교할 수 없이 큰 가치가 있는 명예의 전당입니다. 매 주일 식사하는 친교실 입구 기둥에 조그만 패가 하나 붙어 있고, 그 패에는 '성경퀴즈대회 명예의 전당"이라는 제목 아래 다음과 같은 문구가 씌어 있습니다.

 

"이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 이름들은 본 교회에서 열린 성경퀴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들과 그룹들의 이름입니다. 성경을 깊이 알고, 진리 안에서 바르게 생활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이 영광스러운 장소에 기록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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