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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LA1]

조소광 집사님 장례

글쓴이 : 994251 날짜 : 2015-10-18 (일) 16:23 조회 : 735


우리속, 최상봉 장로님의 매부 되시기도한
조소광 집사님.
그리도 건강 하시더니, 믿을수 없이 병마와
싸우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 하셨습니다.

가시기몇주전 교회에 빨간색 scarf 와 멋진 모자, 멋진 장화가
인상적 이었지요.

장례식은 Hollywood Forest Lawn 에서
10월 24일, 12시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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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조소광씨가 하늘나라의 부르심에 순종 했다. 
 
누구나 개성이 있게 살다 가지만,
내 기억속에 있는 그는, 씩씩했고, 신체가 무지하게 건강하고 단단한 사람이면서도,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 였다.
Cowboy boots 와 scarf, Cowboy 모자를 즐겨 썼었고, 풍성한 구렛나루 또한 한가닥 했다. 
 
한국에서는 헌병을 지냈다고 하고, 이곳에 와서는, 손재주가 있어 carpenter 기술을 익힌후, 건설업에 종사하며,
땅을 사서 자신의 아파트 unit 도 짓고, Malibu beach 언덕의 부동산도 사서, 그 부동산을 개발 하고자 했었는데. 
 
간암이 발병한지, 손쓸새도 없이 3개월만에 믿을수 없이 서둘러 세상을 떠났는데,
골골 80이라 했듯이, 몸이 약한 사람들은 조심 조심 무리 안하고, 살아 가며 오래 오래 살아 가지만,
이 조집사님 처럼 병 없이 힘이 장사에다, 활달한 성격의 사람들은 한번 뻥 하면 그만 인가 보다. 
 
암의 종류가 하도 다양하다는데, 수술을 하려고 열었다가 상태가 하도 나빠 도루 닫아 버렸다고 한다. 
 
그동안은 하나님이 축복을 해 주셔서, 건강 하나는 타고 났다며, 90살 까지 일 하겠노라, 환하게 살던 그였다.
멕시코 선교도 다녔고, 거기가서 교회도 지어주고, 그의손이 필요하면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며, 살던 부지런하고 성실한 좋은 사람 이었다. 
 
한국에서 헌병인지, 경찰인지 하던, 그의 후배들은, 그의 장례식에 한국 uniform 을 입고, 단정하고 절도있게 장례식장을 빛냈다. 
 
같은하늘 아래 같은 공기를 호흡하며, 정을 나누던 한친구를 보내며, 우리 차례도 점점 가까와 지고 있는, 착찹해진 마음을 다잡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