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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정오 기도회 (234)

글쓴이 : LA연합감리교회 날짜 : 2021-01-09 (토) 22:56 조회 : 15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전교인 정오 기도회-234>  
2021. 1. 7.(목)

* 찬송가 67장(통 31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행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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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목회하시는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목사님에게는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을 대신해서 부모님에게 경제적 도움도 드릴 수 있는 동생이 있어 늘 감사하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동생이 선교사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목사지만, 의사 동생이 자랑스러웠고, 기댈 수 있었고, 부모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동생이 선교사가 되겠다고 하니 난감했습니다. 

아무리 만류해도 듣지 않고 동생은 선교사 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목사인 형이 근처에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갔다가 짬을 내어 선교사 훈련을 받는 동생을 찾아갔습니다. 의사로 살 때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는 동생과 식사를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조촐한 식탁을 차려놓고 막 숟가락을 들려고 할 때였습니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동생은 전화를 받더니 공구를 챙겨서 집을 나서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곳 선교사 훈련원에는 각자 맡은 일이 있는데, 내가 맡은 일은 플러밍이야. 지금 어떤 집에 화장실이 막혀서 뚫어주고 와야 해, 금방 다녀올게. 형 먼저 밥 먹고 있어.”

밥 먹다 말고, 공구를 챙겨 나가는 동생의 뒷모습을 바라보는데, 목이 멨습니다. 무엇 때문에 저 고생을 하는가 하는 원망도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묻는 것 같았습니다. ‘네 동생이 왜 저러는 줄 아느냐?’ '왜 저럴까?' 순간적으로 고민하는데 답이 마음으로 전해졌습니다. ‘네 동생은 나의 영광을 보았느니라.’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형은 동생을 통해서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 거하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영광’을 뜻하는 단어는 ‘카보드’입니다. 원래 이 말의 뜻은 ‘무겁다’는 뜻입니다. 영광의 무게는 그 어떤 것보다 무겁습니다. 삶의 그 어떤 염려나 두려움보다 무겁습니다. 세상이 주는 그 어떤 영화보다 무겁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들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 것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이었던 스데반은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지혜와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도 충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을 바라보았습니다. 

스데반은 억울하게 잡혔습니다. 사람들을 매수해서 충동했고, 거짓 증인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억울한 모함을 당한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런 모습으로 스데반은 사람들에게 설교했습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이를 갈았습니다. 분노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스데반을 향해서 큰소리를 지르고 귀를 막고, 달려들어 돌로 쳐서 그를 죽였습니다. 

스데반은 그때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행 7:55)

스데반이 억울함 속에서도 천사와 같은 얼굴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돌에 맞아 순교하면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순교하는 자리에 증인으로 서 있었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사울이라는 청년이었습니다. 사울은 사람들이 벗어 놓은 옷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만난 후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핍박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데반의 순교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순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던 스데반의 영향을 받은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하나님의 영광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희생과 전도, 선교, 봉사, 예배, 순교를 감당하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2021년 새해를 맞는 우리도 눈을 들어 주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영광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영광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두려움과 불안도 몰아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정과 사업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리게 하옵소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시고, 선교지마다 주의 영광이 확산되게 하옵소서.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치유하시고, 회복 시켜 주옵소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겪는 미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진 이 나라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움츠렸던 마음과 경제가 풀리게 하시고, 속히 일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새해맞이 기도회를 축복하셔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며 살겠다는 다짐과 결단이 있는 기도회가 되게 하옵소서. 
두려움을 물리치시고 평안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오늘의 기도 제목 
- 눈을 들어 주의 영광을 바라보는 한 해가 되게 해 주시기를 
- 가정과 자녀, 사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치유의 은총을 더하여 주시기를
- 선교지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확산하기를 

* 주기도문으로 기도회를 마칩니다.